“어머니… 또 드세요?” 하루 종일 먹는 시어머니가 너무 걱정되는 소식하는 베트남 며느리. 먹을 때 제일 행복한 시어머니│다문화 고부열전│알고e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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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7년 차인 베트남 댁 김희정 씨(28세)는 시어머니와 모녀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. 겉보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고부 사이인데 사실 희정 씨에게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다. 바로 뚱뚱한 시어머니 때문!

"안 먹으면 힘이 없고 쓰러지고…힘이 하나도 없어요. 죽을 것 같아요."

조금만 걸으면 무릎이 불편하다는 박분연 여사(62세) 때문에 희정 씨는 혹시나 시어머니가 건강을 해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. 그런데, 집안일은 해도 따로 운동은 안 하는 박 여사가 하루 섭취하는 열량을 계산해보니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는데! 하지만 도리어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보고 너무 말랐다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굶기는 줄 안다며 며느리에게 살 좀 찌우라고 걱정을 한다.

"제 딴에는 살을 뺀다고 빼는데도 안 되니까 짜증이 나죠.“

"노력을 해도 안 되니까 포기 했어요.“

한편 시어머니 본인도 살을 빼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. 매번 살을 빼려고 노력을 해봐도 뜻대로 되질 않으니 박 여사는 짜증이 나서 다이어트는 반포기 상태이다. 게다가 박 여사에게도 살을 빼는 데 집중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이 있었다고 하는데. 과연 그 사연은 대체 어떤 것일까?

며느리, "어머니 이렇게 먹어도 돼요?"

시어머니, "살찔 땐 찌더라도 일단 먹고 보자.“

그런데 며느리뿐만 아니라 시아버지인 권영채 선생(62세)도 박 여사가 살을 빼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는데. 젊었을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몸무게가 불어난 아내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아내의 건강이 나빠질까 봐 노심초사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권 선생이다. 매일 틈만 나면 적게 먹으라는 잔소리로 아내를 압박하는 권 선생. 그러나 시어머니는 즐거운 표정으로 같이 장 보러 나온 며느리에게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유혹한다. 결국, 권 선생과 며느리는 박 여사에게 강력한 결단을 내리고야 마는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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📺방송정보
📌프로그램명: 다문화 고부열전 - 박 여사의 살과의 전쟁
📌방송일자:2015년 2월 11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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